[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월3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는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9원 상승한 1,487.3원, 경유는 4.5원 오른 1,310.4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가 리터당 3.9원 내린 1,445.8원, 경유는 14.8원 오른 1,283.2원으로 가장 낮았다.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0.4원 인상된 1,471.3원, 경유는 0.7원 오른 1,290.0원이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5월3주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9원 오른 1,468.4원, 경유는 3.3원 내린 1,293.7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주간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에 따르면 5월3주 정유사 공급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9원 하락한 1,463.8원, 경유는 5.7원 오른 1,292.5원, 등유는 0.8원 오른 841.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보다 가격 조사가 1주 빠른 5월4주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8원 상승한 1,532.3원, 경유는 4.2원 오른 1,396.3원, 등유는 1.8원 인상한 974.5원으로 1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1,502.1원, 경유는 1,369.9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45.5원, 경유는 1,409.9원으로 리터당 각각 43.4, 40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7.0원 상승한 1,62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4.8원 오른 1,510.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10.4원 낮았다.

한편 5월4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OPEC의 감산기조 유지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