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 교세라와 BYD재팬이 태양광발전과 전기(EV)버스를 에너지수급에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일본 리스폰스 보도에 따르면 교세라와 BYD재팬은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발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EV버스 등으로 활용하는 ‘수급 일체형’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위한 협력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수급 일체형은 발전과 소비를 세트로 수급 균형을 담보하면서 발전된 다시 에너지전기를 100% 활용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사업에서 교세라는 재생에너지 제공 이외에 VPP(가상 발전소) 실증사업에서 축적된 통합기술을 활용해 전력수급 균형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EV버스용 충전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BYD재팬은 소형 EV버스 ‘J6’ 등 일본시장에 적합한 EV버스를 제공하고 EV버스 개발에서 축적된 지식을 활용해 전력 소비 측면에서의 과제 추출과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2050년까지 자동차 1대당 온실가스를 2010년대비 80%까지 감소하고 승용차는 90%까지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교세라는 앞으로 지자체와 전력소매 송배전사업자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면서 이번 사업모델을 일반주택이나 카셰어링 등 커뮤니티 전체의 자립전원으로 이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에 실증실험을 개시하고 2021년 이후에 다시 에너지수급 일체형 사업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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