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 태양광 제품 제조업체인 쟝수 세라핌솔라시스템이 최근 혁신적인 태양광 모듈인 블레이드 양면(Blade Bifacial) 모듈을 출시했다.

세라핌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업계 주도적인 반전지 기술과 최신 양면 PERC 셀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낮은 내부 전력 손실, 핫스팟 잠재성 감소, 고출력 및 신뢰도 향상 등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전통적인 모듈과 비교해 반전지 모듈은 교류와 직렬 저항이 낮아 부정합 손실, 내부 전력 손실 및 음영 효과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뿐만 아니라 이 신제품에는 양면 PERC 셀 기술이 적용된 만큼 발전량을 10~30% 높일 수 있어 더욱 큰 비용대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세라핌 블레이드 양면 모듈은 더욱 향상된 성능 외에 중량도 더욱 가벼워졌다. 대부분의 PV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2.5mm 유리 대신 2.0mm 이중 AR 코팅 강화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손쉬운 설치와 운송비 절감을 보장한다.

리 포라리스 세라핌 사장은 “발전소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PV 모듈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는 전기료를 낮추고 온-그리드 PV 전력을 공정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반전지 기술과 양면 PERC 셀 기술의 결합은 PV 모듈 기술을 발전시키고 단말기시장 수요에 적응하는 중요한 경로”라고 말했다.

리 사장은 또한 “우수한 안정성을 통해 세라핌은 단결정 PERC 반전지 모듈의 제품 보증기간을 15년으로 연장했다”라며 “이는 현재 시중의 10년 보증 기간보다 50%나 더 길다”고 덧붙였다.

세라핌은 양면 반전지 모듈을 포함해 매년 1GW의 초고효율성 모듈을 제조하기 위해 Shanxi Lu’An Photovoltaics Technology Co. Ltd.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북부 산시성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신규 공장은 시험 운영단계에 들어갔으며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생산된 첫 제품이 출하된 상태다.

한편 2011년에 설립된 세라핌은 단기간에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하면서 BNEF로부터 1급 인증을 받고 DNV GL로부터 일급 성과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전세계의 까다로운 고객으로부터 충성도를 확보했다. 40개국 이상에서 6GW가 넘는 설치 기반을 구축한 세라핌은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고품질 제품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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