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본부와 고창군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빛원전본부와 고창군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고창군과 고창 운곡댐 용수 공급·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28일 고창군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빛본부 발전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운곡저수지 용수의 여유분을 하류로 공급하고 하류의 계산저수지에서 용수를 저장한 후에 주변지역 농업용수로 분배해 이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하천의 정화기능 유지 등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도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계산저수지에서는 약 240만톤의 수원을 확보하게 되며 주변 3개면 17개리 800ha의 논농사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수는 약 5억3,000만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액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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