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제주도에서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제주도에서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019 제주지역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형LPG저장탱크 수요증가에 따라 지난 28일 제주도에서 실시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은 벌크로리 전복사고 및 주요부위 피로파손 등의 증가추세에 대응해 가스사고 예방은 물론 LPG판매사업자의 긴급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가 주축이 돼 시행되고 있다. 약 4년동안 실시된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에는 LPG벌크로리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 및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주)대종가스상사, 에스엘티(주), 이천에너지테크(주)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 LPG사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순회점검에는 벌크로리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안전교육 및 고장부위 조기발견을 위해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해 가스사고 예방은 물론 벌크로리 운용 및 수리 등의 자체 관리 능력향상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장은 “가스안전공사, 지방협회, 협력사 및 LPG사업자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벌크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에는 제주도청 가스담당자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등도 참석해 제주도의 도시가스 공급으로 피해를 입게 될 LPG사업자와 관련 산업의 지원방안에 대해 고남영 제주LPG판매협회장과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제주 LPG판매사업자들은 지난 27일 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가 LPG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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