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 1번째)이 서울시, 수요관리사업자협회와 가상발전소 건설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 1번째)이 서울시, 수요관리사업자협회와 가상발전소 건설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서울시(시장 박원순), 수요관리사업자협회(협회장 김흥일)는 지난 29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서울시민 가상발전소 100조성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섭 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 수요관리사업자협회 김홍일 협회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상발전소란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 절전을 통해 발전소의 가동 효과를 내는 가상의 발전소를 의미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11송파구 가상발전소 건립 업무협약식을 거쳐 ‘1급 가상발전소를 건립한 바 있다. 송파구의 ‘1급 가상발전소는 현재 송파구 관내 구청 건물과 공동주택의 전기소비를 절약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송파구 모델을 다른 서울시 자치구에도 확산해 2025년에는 ‘100서울시민 가상발전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과 자원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상발전소의 총괄 운영을 맡기로 했다.

박진섭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가상발전소 조성은 시민이 스스로가 미세먼지 없는 자발적 에너지절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 서울시, 수요관리사업자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서울시민 가상발전소 100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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