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회 방문객들이 한국동서발전 부스에 설치된 가상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박람회 방문객들이 한국동서발전 부스에 설치된 가상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Seoul VR·AR Expo 2019)’에 에너지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가상·증강현실은 지난해 정부가 4차 산업혁명대응을 선도할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한 13개 분야 중 한 분야로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발전소 근무자 직무교육과 발전설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가상·증강현실 컨텐츠를 포미트(주), 이랜텍(주)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개발한 가상교육 콘텐츠는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근무자가 직접 조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기존 시나리오를 읽는 방식의 교육에서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며 훈련 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현재 당진화력 발전소 근무자 직무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안경(안드로이드 탑재)을 개발해 사무실과 현장 간 화상통화, 설비조작 안내, 안전작업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가상
·증강현실 융합 콘텐츠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 △인적조작실수 방지 등 발전소 운영기술 향상에 더해 가상·증강현실을 적용한 산업현장 구축으로 관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증강현실을 비롯한 ICT 신기술 융합 스마트발전소를 구축해 에너지 I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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