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이 에너지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대비해 올해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포함해 지원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재단은 31일 제1호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지원 대상가구에게 설치하고 이상윤 LG전자 그룹장 등 관계자와 함께 설치 현장을 방문해 대상가구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창호일체형 에어컨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취지에 맞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 완료한 제품으로 월간 소비전력량은 74.8kW/월이며 절전냉방과 강력제습 등의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재단은 지난해 재난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로 올해에도 냉방대책이 요구될 것을 예상하고 에너지취약계층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지원품목에 포함시켰다.

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까지 난방 중심(동절기 난방비 절감)으로 진행하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혹서기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냉방효율 개선사업과 병행하는 것으로 궁극적인 에너지복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적극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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