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30일 정당별 국회의원 추천인사 6명의 명단을 확정함에 따라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달 29일 정당 추천인사를 비워둔채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6명은 △더불어민주당-강병원·김종민 △자유한국당-김재원 △바른미래당-신용현 △민주평화당-조배숙 △정의당-이정미 의원 등이다.
이로써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44명의 위원이 최종 확정됐다.
당초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정당 추천 위원 5인을 포함해 총 4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지만 국회의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정원에서 1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 500명 인선도 최근 마쳤다. 이 기구는 오는 6월9일 국민 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계절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기 전인 올해 9월에는 미세먼지 감축 단기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