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으로 470만대의 LPG자동차가 운행되며 세계 최대 LPG차 보유국 지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휘발유 대비 50%수준의 저렴한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LPG차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70만대의 LPG자동차가 운행되며 세계 최대 LPG차 보유국 지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휘발유 대비 50%수준의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LPG차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터키의 LPG차시장이 연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개최된 터키 최대 연료산업전 제14회 ‘이스탄불 석유(Petroleum Istanbul)’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2000년 이후 LPG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향후 LPG차 수요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키는 세계 최대 LPG차 보유국으로 2018년 기준으로 LPG차 운행대수는 470만대에 달한다.

터키 전체 운행 차량의 40%가 LPG차량으로 지난해 1년동안 LPG소비량 410만톤 중 자동차용 수요가 330만톤을 차지할 정도로 LPG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산업전에서 터키LPG협회의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에서 LPG의 경제적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라며 “현재 터키 전역에 1만300여개의 LPG충전소가 운영 중이고 약 50만명이 LPG산업에 종사하는 등 LPG가 지역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터키에서 LPG차 인기요인을 살펴보면 저렴한 LPG가격과 다양한 LPG차종을 꼽을 수 있다.

터키 정부는 LPG를 친환경 대체연료로 지정해 낮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LPG가격이 휘발유의 절반수준이다. 또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르노(Renault), 오펠(OPEL) 등 여러 자동차제작사에서 다양한 LPG차종을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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