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Road to Zero’목표 달성을 위해 LPG상용차 보급에 힘써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 정부의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Road to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LPG상용차 보급에 힘써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영국 LPG공급사 오토가스(Autogas)사는 이달 초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 2019)에서 정부의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Road to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LPG상용차 보급에 힘써야 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Road to Zero Strategy' 보고서를 통해 2032년 까지 저탄소 연료사용 목표를 전체 차량 사용 연료의 7%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도로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디젤밴의 대안으로 LPG밴 보급 확대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PG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대비 19% 적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유로6 디젤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도심 운행이 많은 택시나 상용밴의 실용적인 대안으로 LPG차 보급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오토가스사의 관계자는 “영국 전역에 30만대가 넘는 경상용차(LCV, Light Commercial Vans)를 LPG로 전환할 경우 연간 질소산화물 2,422톤, 미세먼지 23톤 저감효과가 나타난다”며 LPG상용차 보급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