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개념을 배우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개념을 배우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30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올포유’를 중부발전 본사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경제 그거 모유?’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충남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으로 마련됐다. 특히 놀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링 방법 중 하나인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를 통해 보다 쉽게 마을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사회적경제 개념에 다가갈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 설립에 뜻이 있는 보령 및 부여지역의 고등학생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들이 참여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교육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기도 했다.

중부발전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올포유 교육은 작년에 이어 올해 시즌 2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개념이 생소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교육 시행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2018년 8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충청남도 7개 지역을 순회하는 ‘올포유 시즌 1’을 시행해 2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등 5개의 법인을 설립하고 총 26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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