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월4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0.4원 상승한 1,474.2원, 경유는 12.4원 오른 1,304.9원, 등유는 10.9원 오른 852.3원으로 각각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4주 공급 정유사의 석유제품 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양수영)가 전주대비 3.5원 상승한 1,490.9원, 경유는 10.8원 상승한 1,321.2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정유사 가운데 가장 낮았던 곳은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가 16.6원 오른 1,462.4원, 경유는 13.4원 인하된 1,296.6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3원 상승한 1,482.7원, 경유는 17.1원 상승한 1,310.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3원 상승한 1,472.5원, 경유는 10.7원 상승한 1,300.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보다 1주 빠른 5월5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0원 상승한 1,536.3원, 경유는 2.4원 오른 1,398.6원으로 15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매번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를 1,506.2원, 경유를 1,372.8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49.7원, 경유를 1,412.4원에 판매해 리터당 각각 43.5원, 39.6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9원 상승한 1,625.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리터당 89.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4.4원 오른 1,514.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0.9원 낮았다.

한편 5월5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치보다 하회했고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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