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앞줄 좌 4번째)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앞줄 좌 4번째)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생계 향상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인재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3일 본사 비전룸에서 열린 ‘2019년 푸른등대 장학금 기탁식’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장학재단)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른등대 장학금은 대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비,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의 프로그램으로 남부발전은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인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금 기탁을 추진하게 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3·4학년 대학생 50명(1인당 100만원)에게 생활비로 지원된다.

대부분의 장학금이 등록금에 한정된 데 반해 남부발전 생활비장학금은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월세, 공과금, 식료품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 신장과 효용성 등에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남부발전의 지역인재에 대한 지원은 이뿐 아니다.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대학생을 위한 발전분야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KOSPO N(cs) Dream Campus’를 3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수료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금액만 해도 6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신정식 사장은 “장학금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마음 편히 본인의 꿈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인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남부발전의 숭고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과 장학재단이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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