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살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과 태안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은 3일 태안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살롱을 개최했다.

한국발전교육원의 인문학 살롱은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의 일환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지성계발과 새로운 인문학 중심의 토론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했다.
  
행사에는 발전교육원 임직원과 태안여고 학생들 약 120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역사’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문학 살롱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역사에 관한 친근한 설명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초대돼 ‘세종시대와 인재등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병주 교수는 장영실, 박연, 김종서 등 인재들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이끌었던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능력 위주의 인재등용정책을 소개하며 현대사회 우리가 바라는 리더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리적 이유로 명사들의 강연을 듣기 어려운데 발전교육원의 이번 행사로 역사적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호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인문학 살롱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속에서 발전산업의 역할을 고민함으로써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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