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좌 6번째)을 비롯한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좌 6번째)이 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지난달 30일 (주)이도(대표 최정훈), 한강에셋자산운용(주)(대표 방희석)와 수소에너지 복합사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7,000억원을 투입, 지역 내 100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수소에너지 복합사업이다.

접읍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경우 20MW로 시작해 점차 발전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발전소 건립 등 사업에 투입되는 인력은 지역 인재를 활용키로 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사업은 이도가 주관을 맡아 진행하며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정읍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읍시는 올해 안으로 부지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화력발전에 비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이 전무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적다다는 것이 정읍시의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 수준으로 고효율 친환경발전시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측면에서도 다른 친환경에너지대비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에너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우리 시는 식량과 물,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된다면 에너지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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