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이 우산으로 지구온난화 1.5℃를 표현하고 있다.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이 우산으로 지구온난화 1.5℃를 표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국제환경단체 대자연과 서울특별시가 4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환경의날을 맞이해 ‘2019 Go! Green Campus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430여명의 대학생이 모여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한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해 대학생들의 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의 환경노래 공연과 Go! Green Campus 퍼포먼스, 그린캠퍼스 실천 공동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대학생들의 캠페인을 보며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등 미래세대의 환경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서울시는 미세먼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고 만족하실 때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 Go! Green Campus 퍼포먼스에는 지구 평균기온상승 1.5이하 목표 이행을 위한 그린캠퍼스 구축 및 실현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참여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 로고와 노란 우산으로 1.5문구를 완성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미래의 주인인 청년이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늘 퍼포먼스를 통해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의 열정과 의지가 서울시민을 넘어서 전세계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대자연은 그린스쿨, 그린캠퍼스, 그린월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정부 지자체, 기업, 대학 및 NGO간 글로벌 환경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국제 환경포럼 개최를 통해 전 세계 대학동아리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 및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 국제 환경포럼은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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