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월5주 기준 정유사의 석유제품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반면 S-OIL이 최저가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에서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5주 공급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9.8원 하락한 1,444.4원, 경유는 34.6원 내린 1,270.3원, 등유는 40.8원 하락한 811.5원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8.5원 하락한 1,454.2원, 경유는 29.4원 하락한 1,281.4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로 휘발유가 35.0원 내린 1,437.6원, 경유는 53.0원 인하된 1,24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1.6원 인하된 1,440.8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20.8원 인하된 1,275.8원으로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52.9원 인하된 1,437.9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42.0원 인하된 1,79.2원으로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유사보다 한주 빨리 가격 조사가 이뤄지는 6월1주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2원 하락한 1,535.1원, 경유는 1.8원 내린 1,396.9원, 등유는 0.4원 인상된 975.8원으로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매주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8.1원, 경유는 1,373.9원으로 저렴했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48.2원, 경유가 1,410.2원으로 알뜰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각각 40.1원, 36.3원 비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4원 하락한 1,62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2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6원 내린 1,514.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09.1원 낮았다.

한편 6월1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對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동향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