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소재 가장 비싼 곳과 저렴한 주유소의 기름값 차이가 휘발유는 리터당 807원, 경유는 788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주유소는 강북 소재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석산에너지가 리터당 1,412원이었으며 경유는 SK에너지 상표의 강서구 소재 강서오곡셀프주유소가 리터당 1,318원이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소재 SK에너지 상표의 세화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2,219원, 경유를 리터당 2,106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 휘발유는 리터당 무려 807원, 경유는 리터당 788원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는 서울 소재 휘발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리터당 1,412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2,219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일 현재 서울 시내 주유소 가격이 가장 많은 차이를 나타내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서초구였으며 경유는 중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구 소재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인 만남의광장 주유소(셀프)로 휘발유를 리터당 1,487원에 판매했으며 가장 비싼 곳은 양재 소재 SK에너지 상표의 양재주유소로 휘발유를 리터당 2,192원에 판매해 이들 주유소간 705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중구 소재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인 세화주유소로 경유를 리터당 1,444원,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로 리터당 2,106원에 판매해 같은 구에서 리터당 662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시내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가장 적게 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중랑구였으며 경유는 강북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랑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S-OIL과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구도일주유소 동천, ㈜자연에너지 대창주유소, 면목주유소 등이 리터당 1,325원에 판매했으며 비싼 곳은 SK에너지 상표의 셀프주유소인 중랑교주유소로 리터당 1,555원에 판매해 리터당 불과 48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적게 발생하는 강북구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석산에너지는 경유를 리터당 1,322원에 판매한 반면 SK에너지 상표의 세한주유소가 리터당 1,429원에 판매해 리터당 107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의 관계자는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이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휘발유와 경유가격 차이를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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