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좌)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상무)으로부터 티볼리 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우)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상무)으로부터 티볼리 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는 10일 협회 업무용차량으로 ‘티볼리 LPG’ 1호차를 튜닝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쌍용자동차는 애프터마켓에서 LPG엔진 튜닝을 시작함에 따라 LPG산업협회가 LPG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티볼리LPG 1호차를 협회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

LPG튜닝은 쌍용차 공식 정비사업소와 쌍용차 공식 파트너사인 친환경 대체연료 튜닝 전문기업 (주)로에서 하게 된다.

티볼리를 LPG로 튜닝하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한번 충전으로 약 1,000km를 운행할 수 있고 휘발유가격의 50%수준의 저렴한 LPG사용으로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티볼리 LPG튜닝을 계기로 LPG튜닝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완성차 업계에서 LPG튜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환경 LPG차 보급 확산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PG규제완화로 지난 3월26일부터 일반인 누구나 LPG차량 구매가 가능해졌고 기존 운행 중인 휘발유차의 LPG 겸용 개조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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