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기술규제 애로해소 지원에 나섰다.

국표원은 11일 상해에서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로 인한 애로를 수렴하고 China-RoHS, 전자상거래법 등 중국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전파하는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상해 진출 우리기업과 상해무역관(KOTR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상해 진출 국내 기업 10여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중국의 기술규제 및 표준의 개정, 시장사후관리 강화에 따른 기업 애로를 논의하고 기술규제 동향 모니터링과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협력방안 의견이 교환됐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인증기관의 관계자 등을 초빙해 △CHINA-RoHS 2.0 △전자상거래법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도 △CCC 인증제도 개편 등 최근 신규 도입 중인 중국 기술규제 정보를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상해 FTA 활용지원센터(KOTRA 상해무역관)’와 ‘상해 TBT 지원사무소(KCL)’의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설명회 참석 기업의 애로 사항 문의를 위한 ‘컨설팅 데스크’도 운영한다.

국표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간담회·설명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는 기술규제 대응 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양자·다자간 기술규제 협력채널을 활용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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