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

[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후원하는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중국 등지의 수소에너지 정책 입안자와 관련 국제기구, 해외 민간 수소전문가,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주한외교단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우리 정부 및 국제사회가 에너지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개최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국의 수소에너지 정책, 기술개발 현황 및 국제협력 동향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수소에너지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장과 돌프 길렌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장이 각각 ‘세계 수소에너지 전망’과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제 1세션에서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낸시 갈랜드 미국 에너지부 기술매니저, 제이슨 루소 호주 연방산업혁신과학부 국장, 안펑취앤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제부 부국장, 볼프강 랑겐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과장, 에이지 오히라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국장이 참석, 각국의 수소에너지 정책과 현황 및 전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 2세션에서는 베른트 하이트 Mckinsey&Company 시니어파트너, 아흐마드 알시난 사우디 아람코 기술전략담당, 린다 라이트 뉴질랜드수소협회 회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안드레아스 피힐러 Solid Power 사장, 리 주비 Intelligent Energy 본부장, 섀넌 오로크(Shannon O’Rourke) 우드사이드 수소비즈니즈부문장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 동향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외교부의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 및 국제협력을 통한 안정적 수소공급체인 구축에 일조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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