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cell 그룹 구성 및 운영(안).
지식 cell 그룹 구성 및 운영(안).

[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가 지난 10일 공고한 R&D 프리프로덕션 기업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글로벌 거점육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지역대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중심으로 강원도의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산업의 신성장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정부 균형발전전략과 3월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강원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수립 완료했으며 구체적 실행을 위해 기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은 크게 R&D 프리프로덕션과 혁신사업화신속지원 두 가지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약 10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D 프리프로덕션은 영화 사전기획제도를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R&D과제 기획프로세스 효율화 및 우수과제를 사전에 발굴·육성키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기획단계의 사업화 아이디어에 사전기획 비용을 지원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R&D과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혁신클러스터내 입주기업 및 사업기간내 이전가능기업이 지원대상이며 R&D 기획에 필요한 기술전략수립, 특허분석, 시장분석, 사업계획 시뮬레이션, 창조 학습네트워크(지식셀: 새로운 지식이 재창조되는 집단 학습형 소규모 지식 커뮤니티) 운영 등 사전기획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민간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당 최대 2,000만원, 4~5개 과제를 지원한다.

혁신 사업화 신속지원은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내 유망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이전기업의 애로해소 및 사업화 성공률 극대화를 위해 즉각적인 사업화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수요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기업지원서비스 제공 및 기존 지원프로세스를 최대한 간소화해 사업화 성공률 제고와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업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춘천 및 원주권역 디지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실증특례와 임시허가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허가 등의 근거법령에 기준·규격·요건 등이 없거나 적용하기 어려운 기업의 경우 특례 제도를 적용하게 된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의료정보활용, 원격의료 등의 핵심 규제들을 이번 규제 자유특구를 바탕으로 실증, 임시허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심의 의결된 실증특례는 실증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강원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산업인 디지털헬스케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강원도 산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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