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좌)과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좌)과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일 충남 태안 소재 서부발전 본사 사옥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미래형 스마트팜을 친환경 연료전지와 연계하는 ‘농업연구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국내·외 농업 R&D 시설에 연계한 ‘신재생-농업 융복합 사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2030년까지 회사 자체 총 발전량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 달성에 기여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발전의 연료전지 등 신재생설비 설치 및 운영관리와 냉·난방열 공급 △농진청의 국내·외 농업R&D시설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설비를 건설·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과 상호 유기적인 연구·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관계자는 “온실 등 농업R&D시설에 친환경 연료전지 기술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받는 동시에 부생열로 냉·난방열도 공급받는 이상적인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신재생발전과 농업기술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 친환경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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