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 첫 주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기름값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고 S-OIL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정유사 공급 국내 주간 석유제품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6원 상승한 1,448.0원, 경유는 14.9원 오른 1,285.1원, 등유는 25원 인상된 836.5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6월1주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8원 상승한 1,458.1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전주대비 리터당 26.1원 인상한 1,301.9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에서 공급한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리터당 13.1원 인하한 1,294.5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에서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6.6원 인하된 1,447.4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4.7원 인하한 1,432.8원, 경유는 15.1원 인상한 1,262.7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0원 인상한 1,447.9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0.9원 인하단 1,278.3원으로 3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한 주 선행하는 6월2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7.4원 하락한 1,527.7원, 경유는 7.2원 내린 1,389.6원, 등유는 0.6원 인하된 975.3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가장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04.2원/ℓ, 자가상표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1,364.9원이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40.5원, 경유는 1,402.8원을 나타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 비해 각각 36.3원, 37.9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0.1원 인하된 1,61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9.7원 내린 1,505.1원으로  최고가 판매지역인 제주에 비해 리터당 110.4원 낮았다.

한편 6월2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피격발생 등 중동 위기 재점화, OPEC 5월 원유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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