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원 서울과기대 교수가 가스기술사회 안전기술 학술세미나에서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수소생산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박대원 서울과기대 교수가 가스기술사회 안전기술 학술세미나에서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수소생산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기술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안전기술 학술세미나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22일 개최했다.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가스기술사회가 가스 및 소방 안전기술 세미나 등 에너지 안전기술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가스 및 소방 안전기술 학술세미나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스안전사고 예방 및 대국민 안전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가스안전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법령 및 정책개선과 가스기술사 활동 범위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수소생산기술’이란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 박대원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현재 수소는 석탄이나 천연가스로 생산 중이나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등으로 생산기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라며 ”수소가격을 얼마나 빨리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느냐가 수소사회를 앞당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비율을 30%에서 35%로 확대하려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목표에 비춰볼 때 석탄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제외하려는 방안이 일부에서 검토되고 있어 이것이 현실화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활성화된 태양광의 평균발전시간이 불과 3시간에 불과하고 그리드에 연결하지 못해 버려지는 전기를 저장 및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환 가스안전공사 박사(가스기술사)는 가스시설 전기방폭 기술과 관련된 KGS 코드에 대한 설명을 했다.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신입 회원들이 학술세미나를 가진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신입 회원들이 학술세미나를 가진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섭 한국가스기술단 기술사사무소 대표는 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수소, 산소, 액화암모니아, 아세틸렌, 액화염소, 천연가스, 압축모노실란, 압축디보레인, 액화알진,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고압가스를 사용할 때 신고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1회 위반시 150만원,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도록 개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을 지난 12일부터 적용받기 때문이다.

특정고압가스는 주로 국공립 연구소, 학교, 기업 부설 연구소, 병원 등에서 많이 이용중인데 건물 구조 등과 같은 현장 사용여건을 고려할 때 개정 법령을 준수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사용자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수정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가스기술사회는 이날 올해 기술사에 합격한 11명 가운데 류종관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안전품질팀장, 남기문 넝쿨가스충전소 과장, 이승재 포스코 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대리, 김태우 롯데케미칼 PP담당 대리 등 5명의 신입 회원에 대한 회원패도 수여했다.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좌 3번째)이 올해 기술사에 합격한 신입회원들에게 회원패를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좌 3번째)이 올해 기술사에 합격한 신입회원들에게 회원패를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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