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강원도 강릉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 주관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지난 18일 강릉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됐다고 24일 밝혔다.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는 사고 방지 및 가스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6월 순회점검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권역별 기초·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을 수행 중이다.

 이번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가스상사, SLT(주), 이천에너지(주) 등 LPG벌크로리 제조 및 부품사들도 참여해 총 15대의 벌크로리를 점검했다.

특히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에도 차량 하부에 장착돼 있어 관리가 소홀한 플렉시블호스 및 일부 배관을 직접 확인하며 실효성인 점검이 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벌크로리 LPG판매사업자들은 이번 안전점검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퍼지 및 여과망 세척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지속적인 벌크로리 차량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눈이 많이 오는 산간지역인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이 많이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겸 강원도LPG판매조합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참여한 가스안전공사, 협력업체 및 LPG사업자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장은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온 사업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점검을 통해 순회점검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원도 내 벌크로리 사고예방 및 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8월 중순 경 영월에서 강원영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