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상승한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57.9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하락한 64.8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64.02달러에 마감됐다.

24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무력 충돌 우려 완화, 미-중 무역협상 관련 관망세 등으로 하락했고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추가제재 행정 명령 서명,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및 미 달러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21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승인한 후 이를 철회한 사실이 일려지며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감이 일부 완화됐다.

G20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은 정상회담 개최를 확정하였으나 미국은 21일 중국기업 5곳을 거래제한 리스트에 올렸으며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4일 무역협상에 있어 양국 모두의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제재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장관은 제재대상에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도 포함됐으며
금주 내로 이란 외무부 장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석유시장에서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며 지난 OPEC+ 합의가 좋은 사례라고 발언했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은 올해 하반기 감산 연장을 원한다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25% 하락한 95.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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