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크 웻첼 회장(좌 4번째)과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좌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쟈크 웻첼 회장(좌 4번째)과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좌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발전을 위해 양국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24일 방한 중인 프랑스 에너지기후총국(General Directorate for Energy and Climate) 산하 국립 전기사용자안전위원회(CONSUEL) 대표단(회장 쟈크 웻첼)을 본사로 초청해 양국 간  전기안전 기술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안전공사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체결한 ‘전기안전관리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전기설비 검사, 전기안전 기술개발 협력, 양 기관 기술교류 확대 등 실무 차원의 상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성완 사장은 “안전 선진국인 프랑스 정부 검사기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기안전 분야에 양국 간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은 한-불(韓佛) 양국의 전기안전은 물론 지구촌 인류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쟈크 웻첼(Jacques Wetzel) CONSUEL 회장은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에 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연구, 교육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역량을 갖춘 전기안전 종합기관으로 프랑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CONSUEL 대표단은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기안전연구원과 교육원 견학, 점검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