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대구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이 7월1일부터 평균 0.5% 인하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역과 지역경제협의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은 3년 연속 내리게 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소매요금의 88%)에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공급비용(소비자요금의 12%)을 합산해 최종 결정되며 매년 1회 조정을 통해 7월1일까지 확정 및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인건비 상승, 물량감소 등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에너지 복지 실현과 연료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를 시작으로 지자체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이 속속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취재 결과 현재 서울, 수도권, 인천 중심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광역시, 도 지자체 역시 늦어도 8월1일까지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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