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우 광물자원공사 경영지원처장(우)이 26일 오후 원주 본사 회의실에서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과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장우 광물자원공사 경영지원처장(우)이 26일 오후 원주 본사 회의실에서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과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가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절감한 예산으로 지역 내 소외가정을 지원하는 일석이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6일 본사 강당에서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본부장 박미경)와 푸드쉐어링 협약을 맺고 50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키트를 전달했다.

생필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이 키트는 원주시 내 식품빈곤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물자원공사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지역 내 식품빈곤가정 문제해결을 위한 푸드쉐어링 운영비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식품빈곤 가정이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품 구입이 어려운 가정으로 국내 빈곤가정의 50%가 식품 빈곤을 경험하고 있으며 원주시 내 약 5,000명이 식품빈곤 고위험군 아동으로 원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또한 광물자원공사는 식품빈곤가정 지원비용을 마련을 위해 매년 발생하는 구내식당 음식물 처리비용의 10%를 절감하고자 매월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도 실천할 계획이다.

원주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2만5,000톤, 처리비용에 약 70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정장우 광물자원공사 경영지원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빈곤가정 문제해결에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내 잔반절감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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