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동차 제작사인 베가스 모터가 이달 초 자동차 개조사인 카테크와 협약을 통해 2년 동안 LPG버스 25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스페인 자동차 제작사인 베가스 모터가 이달 초 자동차 개조사인 카테크와 협약을 통해 2년 동안 LPG버스 25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스페인 자동차 제작사인 베가스 모터(Begas Motor)가 이달 초 자동차 개조사인 카테크(Katech)와 협약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LPG버스 2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베가스 모터와 카테크는 올해 초 GM의 7.2리터 LS엔진을 기반으로 LPG버스 엔진개발을 완료 했으며 유로6 인증을 위해 배출가스 테스트 등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된 LPG엔진은 향후 스페인 주요 대도시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를 위한 버스, 트럭 등의 상용차부문에 공급될 예정이다.

베가스 모터 관계자는 LPG버스 엔진의 유로6 인증은 큰 진전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LPG엔진은 최대토크 1,000ft.lbs/3,000rpm으로 디젤과 동급의 파워를 내면서도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 LPG공급사 렙솔(Repsol)은 LPG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이달 초 베가스 모터의 지분 28%를 매입해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다.

지난 한 해 스페인의 LPG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664대로 전년대비 36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등록대수도 9,188대에 달해 스페인 LPG차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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