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강원도는 ‘2019년도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을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인하 및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외부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도시가스 판매량이 증가하고 공급설비 투자비 정산에 따라 공급비용 인하요인이 발생해 소매공급비용을 인하하게 됐다.

이번 조정으로 강원도시가스(춘천·홍천·영월·정선)의 공급비용은 0.7원 인하된 134.11원/, 참빛원주도시가스(원주·횡성)는 종전보다 0.93원/ 내린 107.28원/으로, 참빛영동도시가스는 3.17원/ 인하된 194.69원/이 적용되며 평창지역은 가격경쟁력 확보 및 수요처 확보 유도를 위해 5년간 동결금액인 154.19원/으로 적용했다.

도내 가구당 도시가스 소매비용은 전년대비 연간 3,700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미공급지역 및 소외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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