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하락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6달러 하락한 58.4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과 같은 66.55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달러 상승한 64.88달러에 마감됐다.
28일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미-중 정상회담 경계심리, 미국의 4월 원유
생산 증가 및 미 원유시추기 수 증가 등의 하락요인과 OPEC+ 감산연장 기대, 중동지역 긴장 지속,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상승요인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도 추가 관세 부과 유예에 대해서 중국에 약속한 바 없다고 발언했다.
디지털경제 특별 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문을 닫아걸고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보다 공정하고 차별 없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이에 시장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발표한 미국의 4월 원유 생산이 전월 대비 24만6,000배럴 증가한 1,216만2,000배럴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4기 증가한 793기를 기록해 2주 연속 증가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Lipow Oil Associates사 관계자는 7월1~2일 진행될 OPEC+회의에서 감산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27일 이란의 한 관료가 미국과 유럽에 핵 확산 금지조약(NPT)을 탈퇴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96.1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