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달 30일 LPG가격 결정에 나섰던 다른 LPG공급사와 달리 E1(회장 구자용)에서는 7월1일 국내LPG가격을 kg당 101원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1의 이번 LPG가격 결정은 국내 LPG수입 및 정유사 가운데 최대폭이다.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에 공급되는 7월 국내LPG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940.80원에서 839.80원, 산업체 등에 공급되는 프로판은 947.40원에서 846.40원으로 kg당 101원 인하된 가격으로 LPG가 공급된다.

택시 등 LPG차량에 사용되는 LPG충전소에 부탄가격은 가격은 kg당 1,308.96원에서 1,207.96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공급된다.

이는 지난 5월1일 kg당 1,281.13원으로 조정된 뒤 유류세 환원 조치에 따라 27.83원 인상됐던 1,308.96원에서 kg당 101원이 인하된 가격이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동안 국제LPG가격이 올랐지만 지난 5월 한차례 kg당 68원의 LPG가격인상 결정한 후 6월 동결 결정을 내렸으며 7월에는 무려 kg당 101원에 달하는 LPG가격인하에 나섬에 따라 LPG판매에 따른 E1의 손실폭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384억6,324만여원에 달하는 세금추징을 받으면서 7월말까지 이를 납부해야 되는 부담도 안고 있는 상태여서 경영실적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도 7월 국내LPG가격을 kg당 100원 인하하면서 충전소,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이 6월 941.40원에서 841.40원으로, 산업용은 948.00원에서 848.00원으로 각각 100원 저렴해졌다.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은 kg당 1,308.96원에서 1,208.96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LPG가 공급된다.

지난 5월 1,281.13원이었던 것이 7일 유류세 환원 조치로 인해 27.83원 인상 조정됐던  1,308.96원의 가격이 6월말까지 변동없이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됐지만 이번 가격인하 결정으로 kg당 100원, 리터당으로는 58.4원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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