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용기와 벌크로리 이충전시설을 추가적으로 구축해 충남 예산 관내 LPG판매사업자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조철호 ㈜예산에너지 회장은 “LPG용기와 벌크로리 이충전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예산 소재 LPG판매사업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강화된 안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 LPG충전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여의 기간동안 인허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는 얘기다. 

LPG자동차와 용기, 벌크로리 이충전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 ㈜예산에너지는 6,600㎡(약 2,000평)의 부지에 LPG자동차 충전소에 설치된 30톤 규모의 LPG저장시설 이외에 소형LPG저장탱크 판매사업자를 위한 벌크로리 이충전시설(50톤 LPG저장탱크 2기), 8연식 LPG용기 충전시설을 추가적으로 갖춰 3일 오픈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철호 ㈜예산에너지 회장은 “12톤, 10톤, 5톤, 2.5톤 용량의 LPG벌크로리를 확보하고 있는 ㈜예산에너지는 음식점, 산업체를 비롯해 충남 서천, 청양, 보령, 태안 등 마을단위 LPG배관망에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에 LPG를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안전관리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충남 예산에도 도시가스가 보급되면서 가스렌지 대신 인덕션이나 경쟁 연료를 사용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이들 시설을 LPG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가스용품으로 대체시켜 나가는데에도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보다 향상된 LPG용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용기관리를 하는 LPG판매사업자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해 사업자 스스로 안전관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자율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철호 회장은 “LPG용기는 물론 소형저장탱크에 원격검침시스템을 적용시켜 물류비와 인건비를 낮춰 그 혜택이 소비자와 LPG판매사업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생각”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또 “노령가구가 많아지면서 설치된 소형LPG저장탱크 철거와 탱크내 남아있는 가스를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사업자는 물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26일 택시와 렌터카 등 사업자와 국가유공자 등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LPG자동차를 일반인들도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만큼 LPG자동차가 앞으로 증가하길 기대했다.

이 때문에 ㈜예산에너지 건물 가운데 터널식 세차시설을 갖춰 추운 겨울철에도 아무 문제없이 세차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동결방지를 위해 도로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차체 하부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조철호 회장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청정 LPG연료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속에서 생활 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PG는 위험물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예산에너지가 가스를 넘어 종합 에너지 공급회사로 거듭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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