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 국제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83.71원 인하 했지만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4.66원 인하하면서 국제가 대비 리터 당 29.05원을 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33.89원을 인하해 리터당 49.82원을 더 적게 내렸으며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은 56.14%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6월4주와 5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2개월, 9주동안 휘발유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1월6일부터 올해 5월6일까지 유류세를 6개월간 15% 인하. 5월7일부터 8월31일까지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환원해 7% 인하해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해 분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의 6월 휘발유가격은 국제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을 리터당 29.05원 덜 인하했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49.82원 적게 내렸다고 강조했다.

6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5.25달러에서 64.66달러로 약 10.59달러 인하됐고 같은 기간 환율이 약 10.52원 인하된 가운데 6월 첫주부터 4주까지 국제휘발유가격이 리터당 83.71원 인하됐다.

하지만 정유4사의 공장도 가격은 6월 첫주 리터당 618.88원에서 6월 마지막주 564.22원으로 54.66원 인하했으며 세금을 포함한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60.13원을 인하했다.

주유소 판매가는 6월 첫 주 리터당 1535.07원에서 6월 마지막 주 리터당 1501.18원으로 33.89원 인하했다.

6월 1주부터 마지막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 단계에서 약 29.05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는 얘기다. 

즉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상승분 차이는 1.64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인하분 차이는 30.69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 차이가 29.05원이라는 것.

6월 한달동안 주유소 단계에서는 약 49.82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상승분 차이는 4.96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54.78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주유소 가격 차이는 49.82원이 발생했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6.14%을 차지했다.

또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45.60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3.01%을 차지했다.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74.89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4.95%를 보였다.

국제휘발유가격은 소비자 지불 주유소가격의 평균 35.90%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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