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임직원들이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임직원들이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대유그룹이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25년까지 국내 50대 그룹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는 1일 대유에이텍에서 대유위니아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유위니아그룹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을 갖고 대유그룹에서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알리고 ‘놀라운 도전으로 창조하는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모태가 된 대유에이텍은 광주에서1999년 시작한 자동차 시트 제조 전문회사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대유에이텍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2018년 기준 매출액 4조3,000억원, 임직원 8,000명의 그룹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오늘부터 새롭게 탄생하는 대유위니아그룹은 자동차 제조부문과 가전부문이 양 날개가 돼 고객을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그룹을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글로벌 그룹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시 힘차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비전 선포와 더불어 대유위니아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도 7월1일을 기점으로 사명을 각각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로 변경했다. 대유위니아서비스와 대우전자서비스도 대유위니아서비스로 합병하고 위니아SLS로 통합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사명변경과 함께 양사의 핵심기술과 유통망 등을 공유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제품 라인업과 생산설비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복되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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