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Woodside 워크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GAS-Woodside 워크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가스연구원 인천 분원에서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와 ‘수소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54년 설립돼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우드사이드는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석유생산 및 시추 탐사를 하는 다국적 에너지기업이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16년 ‘R&D 분야 협력관계 구축 및 가스산업 전 부문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수소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처음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사 실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수소산업 최신 동향 및 전망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액상 유기물 수소 저장체(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LOHC) △액화수소 저장·운송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기술 타당성 검증 및 경제성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튼튼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자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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