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820원, 경유는 831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강서구 소재 알뜰주유소인 화곡역주유소와 뉴신정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409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는 서울 중랑구 소재 GS칼텍스 상호의 우림주유소가 리터당 1,265원으로 판매해 가장 자렴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중구 소재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가 휘바류를 리터당 2,229원, 경유는 리터당 2,096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 휘발유는 820원, 경유는 831원의 판매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서울시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주유소 중 가장 비싼 곳과 저렴한 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5일 아침 서울시내 주유소 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성북구로 나타났다.

성북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인 원천주유소로 리터당 1,428원이었던 반면 가장 비싼 곳은 S-OIL 상표의 삼선주유소가 리터당 2,135원에 판매해 같은 구였음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707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경유는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 소재 주유소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인 세화주유소가 리터당 1,389원에 판매한 반면 SK에너지 상표 서남주유소는 리터당 2,096원에 판매해 리터당 698원의 판매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서울시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은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중랑구였던 반면 경유는 강북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GS칼텍스 상표의 우림주유소가 리터당 1,445워네 판매한 반면 GS칼텍스 상호의 (주)소망주유소와 SK에너지의 중랑교주유소가 리터당 1,529원에판매해 리터당 불과 84원의 판매가격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강북구의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곳은 현대오일뱅크의 (주)석산주유소로 리터당 1,322원에 판매했던 반면 가장 비쌌던 GS칼텍스의 대성석유 (주)신광주유소는 리터당 1,399원에 판매해 리터당 77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것에 그쳤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의 관계자는 “서울 25개 각 구별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에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유소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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