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한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미국 Independence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으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63.30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61.75달러에 마감됐다.

4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 폭 예상 하회 영향 지속, 미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영국령 지브롤터의 이란 유조선 억류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인 300만배럴 감소와 미국 석유협회의 전망치였던 500만배럴 이상 감소를 하회한 109만배럴 감소에 그쳤다.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이 전월대비 10.2만명 증가했으나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14만명 증가에는 못 미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5.1로 지난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며 5월 공장 주문도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4일 영국령 지브롤터가 EU의 對시리아 제재를 위반해 시리아로 원유를 실어 나르려 했다는 혐의로 이란 유조선을 억류했다.

이란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했고 이같은 행위가 걸프 해역에서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과 같은 96.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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