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절약캠페인에서 관계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좌 4번째)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좌 3번째)이 에너지절약캠페인에서 관계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5일 광화문빌딩(동화면세점) 앞에서 ‘2019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절전캠페인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절약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출범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캠페인 슬로건은 에너지, 끄고 닫고 높이고 GOGO!’이며 출범식 이후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하절기 5대 고효율 절전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들은 절전캠페인 참여 선언을 통해 에너지절약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광화문 일대 상가 입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절전요령 내용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면서 중점 홍보대상인 ‘5대 고효율 절전요령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출범식을 갖고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17개 시·22개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수급대책기간인 오는 920일까지 중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또한 에너지낭비의 대표사례인 문열고 냉방하기근절을 위해 에너지공단·서울와이엠씨에이(YWCA)를 중심으로 착한가게 캠페인(7.189.20)을 추진하며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여 상점들이 자발적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공공기관에서는 실내온도 제한(2628), 복도조명 소등(50% 이상), 심야시간 옥외광고물 소등 등 에너지절약을 선도하며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산업부·에너지공단 합동으로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대상 에너지절약실태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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