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대여사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8일부터 공동주택 공동전기료 절감을 위해 태양광 대여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 2개 단지에 최대 1,000만원씩 대여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태양광 대여사업자가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직접 설치, 대여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로부터 대여료를 징수하며 태양광발전설비로 생산된 전력을 공용부문에 사용해 전기료를 절감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 태양광 대여사업은 △솔라커넥트(주) △에너리스(주) △인피니티에너지(주) △청호나이스(주) △태웅이엔에스(주) △한화큐셀엔드첨단소재(주) △(주)해줌 등 7개 사업자가 진행한다.

에너지공단 홈페이지(http://www.knrec.co.kr)를 참고해 입주자의 2/3 동의 또는 입주자대표의결서(동의내용 포함)로 참여가 가능하다. 태양광 대여사업자를 선택 후 상담 및 계약을 하고 계약기간은 기본 7년으로 최대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설비의 소유권은 공동주택에 이전되며 설비 유지를 원하지 않을 경우 무상철거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뉴스소식,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추가 문의 사항은 인천시청 에너지정책과(032-440-4352)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현재 인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택지원,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 주택태양광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는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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