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춘공감 Talk to U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30 청춘공감 Talk to U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밀레니얼세대를 이해하고 다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초까지 약 한달여간 포스코인재창조원 송도 캠퍼스에서 인천LNG복합발전소 주무·대리 직급 약 80명을 대상으로 ‘2030 청춘공감 Talk to U’ 교육을 실시했다.

4차수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20~30대로 구성된 발전소 전문직, 이른바 밀레니얼세대간 소통과 서로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기존 현장 전문과장 대상으로 진행되던 리더십 교육이 올해부터 주무-대리직급까지 확대된 것이다.

교육 내용도 ‘Talk to U’(너[You]와 우리[Us] 다 함께 모여 소통)라는 과정 명칭대로 세대·조직간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세대별 특성과 소통법 △셀프리더십 이해 △선배에게 배우는 직장생활 및 노하우, 2일차에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스타팔로워 되기 △나의 실행다짐 Action Plan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인천발전소 전문직은 밀레니얼세대가 전체 전문직의 약 45%를 차지하며 오는 2025년에는 50%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이 회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박진원 발전사업본부장은 “발전소 현장의 경우특히 직원·부서간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밀레니얼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저부터 더욱 노력할 테니 앞으로 여러분들도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천LNG복합발전소는 주무·대리 대상 ‘Talk to U’ 과정뿐만 아니라 소통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교대조 정기 교육을 활용, 고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한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그림 검사를 통해 나의 내면을 알아보고 타인과의 소통법, 특히 밀레니얼세대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건강한 소통을 위한 마음경영’ 교양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키는 단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