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부생수소 또는 개질 등을 통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유통으로 수소경제시대를 맞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를 수소안전추진단장, 곽채식 검사지원처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등 총 23명의 임직원을 정식조직이 신설될 때까지 수소안전추진단 업무를 함께 맡도록 조치했다.

특히 지역별로 발생하는 가스사고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해당 전문가의 즉각적인 인력배치와 사고 조사 및 원인 파악을 위해 비상대응팀도 확대 보강했다.

수소경제시대를 앞두고 김형근 사장이 조직개편을 위해 수소안전에 대한 전담 연구 및 교육 인력을 확충 배치하면서 수소 경제와 안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의지가 담겨있는 조치로 풀이된다.

인사 이동과 함께 실시된 가스안전공사의 조직개편에는 사고현장에 보다 빨리 접근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고조사부 산하에 종전 수도권비상대응팀에 이어 영남권, 충청호남권에서 비상대응팀을 추가적으로 신설 설치했다.

검사지원처에 있던 지진안전부는 재난관리처 산하로 이동시켰으며 시험검사처에 기술지원부를 설치해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권에 대한 가스용품 검사가 이뤄지도록 해 해당 업체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소시대를 앞두고 가스안전교육원 안전공학부 산하에 수소방폭팀을 신설하는 한편 가스안전연구원에 수소연구실을 만들어 수소에너지와 수소안전부를 각각 신설했다.

또한 충북북부지사를 청주지역에 신설해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의 지역을 맡도록해 종전 청주에 소재하던 충북지역본부와 검사업무가 과중해지는 것을 해소하는 한편 지리적 접근성도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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