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수소충전소 건설 예정부지.
인천국제공항 수소충전소 건설 예정부지.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가 동북아 중심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15일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대표 유종수, 하이넷)와 인천공항 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설비공급 및 공사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수소충전관련 기술력과 수소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제2터미널 입구에 위치한 부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3-22)에 단독 off-site방식으로 구축된다. 

완공 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 예정인 1터미널-2터미널간 수소셔틀버스와 공항업무용 수소차의 충전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소차 렌트사업을 위한 충전인프라로도 활용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의 이번 계약은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공급계약, 강릉 수소충전소 계약,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 수소공급계약, 서울상암수소충전소 승압공사계약 및 고양시 서강이엔수소충전소 공급계약에 이은 올해 6번째 수소사업계약으로 회사수소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케이히터의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구축하는 만큼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당사의 기술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하고 맵시있는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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