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지난 16일부터 고속전기차 210대, 초소형전기차 15대, 수소차 272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2월1일부터 고속전기차 300대, 수소차 200대를 우선 보급했다. 

2차 공고일인 지난 15일까지 창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전기‧수소차 자동차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자동차 판매 대리점이 보조금 접수부터 보조금 청구 관련절차를 대행한다.

전기‧수소차는 개인 1대, 법인‧기업체 5대까지, 자동차대여업체의 경우 전기차 2대, 수소차 1대로 한정해 지원한다. 전기차는 대당 최대 1,600만원, 수소차는 대당 3,31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2017년부터 2018년에 전기차보조금을 지원받은 개인은 올해 전기차보조금을 받을 수 없고 2018년에 수소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개인은 수소차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한다.

올해 창원시 전기‧수소차 2차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www.changwon.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그 외 사항은 창원시 신교통추진단(225-4361) 또는 창원시 관내 전기‧수소차 판매대리점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시민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전기차 5,000대, 수소차 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라며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와 공기청정기능까지 갖춘 수소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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