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주 광물가격 동향.
7월3주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월3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과 구리, 아연, 니켈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 BHP사의 내년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톤당 73.74달러로 전주대비 1.5% 하락했다. 메이저 BHP사가 내년 생산량을 올해 대비 15% 감소한 1,500만~1,800만톤으로 하향조정했으나 7월3주차 국제유가(WTI)가 전주대비 7.6% 하락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미국의 수입규제 철폐에 따라 파운드당 25.84달러로 4.0% 상승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수요 중 25%를 국내 광산업체에 할당하는 상무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수입규제가 철폐됨에 따라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주요항구 재고량 증가에 따라 톤당 120.08달러로 전주대비 1.0% 가격이 하락했다. 7월 3주차 중국의 주요 항구 재고량이 전주대비 2.4% 늘어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7월 미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및 중국 산업생산 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미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6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6.3%를 기록하면서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잠비아의 1~5월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하고 칠레 Escondida의 생산량이 급광품위 저하문제로 줄어들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니켈은 브라질 Onca Puma 및 뉴칼레도니아 Koniambo 플랜트의 가동중단과 LME 재고량의 감소로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1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7월3주 1,643.65로 전주 1,638.50대비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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