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페루 리마의 델피네스 호텔에서 ‘페루 양식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투자 가이드라인(Guideline for Public/Private Enterprise to Invest in Aquaculture Industry in Peru)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OST 한·페루(중남미)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Korea-Peru Rsearch Laboratoy on Marine Science & Technology For Latin Amreica, 이하 KOPE-LAR)와 페루 생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조준혁 주 페루 한국대사, 로시오 바리오스(Rocio Barrios) 페루생산부 장관 및 차관, 말빈 팔마(Marvin Palma) 국회위원 등을 비롯한 페루 해양연구소, 페루 수산보건청, 수산·양식협회와 유관기업의 관련자 90여명이 참석했다.

KOPE-LAR는 한국과 페루정부간 해양과학기술협력을 위해 지난 2012년에 페루 리마에 설치된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해양협력 거점으로 KIOST와 페루 해양연구소(Instituto del Mar del Peru)가 공동운영하고 있다.

KOPE-LAR는 페루의 양식산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2018년 제 5회 한·페루(중남미)해양과학기술공동연구센터(KOPE-LAR) 운영위원회에서 승인돼 수행됐다. 2019년 2월 국문판에 이어 이번 7월에 영문판을 발간했다. 페루의 양식 현황, 페루 양식 기업과 관련된 법과 규정, 기업 설립절차, 그리고 페루양식기업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통한 고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준혁 대사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페루 양식산업에 관심 있는 민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향후에도 KOPE-LAR를 통한 다양한 협력활동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시오 바리오스(Rocio Barrios) 페루생산부 장관은 “가이드라인을 계기로 외국기업의 페루 양식산업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웅서 원장은 “앞으로도 KIOST는 KOPE-LAR가 중남미 지역과의 민·관·연간 협력활동을 증진하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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