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스테인리스 급탕순환펌프 Wilo IL-I.
윌로펌프 스테인리스 급탕순환펌프 Wilo IL-I.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인천 서구 일대와 서울 문래동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은 노후 배관의 물때와 녹물로 밝혀졌다. 붉은 수돗물 사태 후 각 시군에서는 노후 배관 교체 및 세척 등의 해결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건축법상 내식성 배관을 사용한 건물에서도 작은 부속품이 내식성이 아닌 경우 건물 내 전체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공급받기 위해서는 물이 지나오는 배관뿐만 아니라 모든 기자재에 대해 내식성 재질 적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건축법 상 급수에 사용되는 펌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적용한 급수펌프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펌프들의 경우 여전히 주물펌프가 사용되고 있다.

금속의 부식은 물의 온도가 60~80℃ 사이일 때 최대로 일어나고 통상적으로 급탕수 온도 60℃에서 4배의 높은 부식률을 보여 급탕펌프의 재질이 중요하다. 

윌로펌프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KC인증을 받은 인라인 펌프 Wilo IL-I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ilo IL-I은 All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돼 녹물 발생없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급탕펌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Wilo IL-I에는 3차원 유동 해석을 기반으로 급탕 유량에 맞춘 최적화 설계로 기존 모델대비 에너지효율을 약 10% 상승시켰다. 특히 Wilo IL-I32/135-0.75/.2 모델의 경우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취득했다.

윌로펌프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Wilo IL-I는 롯데월드타워,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등 70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세부 모델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한 현장에 Wilo IL-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윌로펌프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건물 사이즈 및 용도에 맞춰 내식성 재질들을 적용한 펌프들을 꾸준히 개발, 출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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